트레바리 모임을 통해 만난 잘노는 언니들이 함께 읽은 <도쿄타워>
단순히 앉아서 토론하는 자리는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야기 속 여주인공의 취미를 직접 즐기기 위한 파티를 준비했어요. 
책에서는 여주인공의 플라멩코가 크게 인상 깊지 않은데,
영화에서는 임팩트가 매우 강해서 플라멩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플라멩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열정의 나라 스페인에서 살다오신 사라 선생님의 작업실에 방문했어요.
직접 준비해주신 샹그리아를 마시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듣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플라멩코 의상을 입고 배경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 마치 축제 현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춤을 알려주시는 사라선생님의 이야기 속 플라멩코는 살아있었고
그 안에서 잘노는 언니들도 열정적으로 춤을 출 수 있었어요.
노는 것도 학습과 경험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걸 몸소 느낀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