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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이 함께했던 프라이빗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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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연말파티
마리솔
바쁜 일상 속 한템포 쉬어가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요.
혼자 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무언가 에너지 빼앗기는 활동은 힘들고,
그런 날 우리끼리 만나 공연을 보며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우리들만 아는 장소에서 우리끼리만 프라이빗하게 모여 다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는 파티를 기획했는데요.
이 날 더욱 재미있었던건 공연을 해주신 분들도
나중에는 함께 파티를 즐기며 같이 와인잔을 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에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묵혀뒀던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간의 예민했던 일들이 별일이 아닌게 되고,
즐겁고 행복한 감정이 온 몸을 감싸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독특한 파티였어요.
오히려 오래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가 아니라 취향과 마음이 맞고
고민거리가 비슷한 사이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